'과학기술 중심사회 구축'방안 지역공청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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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12대 국정과제의 하나인 '과학기술 중심사회 구축' 방안 마련을 위한 첫 지역 공청회가 5일 광주에서 열렸다.
과학기술부와 과학기술중심사회 기획위원회(위원장 임관) 주최,한국경제신문사 후원으로 조선대 치과대 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호군 과학기술부 장관,심재민 광주시 행정부시장,양형일 조선대 총장 등 관계와 학계·과학기술계 인사 2백여명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과학기술 중심사회는 과학과 사회가 연계돼 과학기술이 사회 문제 해결과 경제 발전의 핵심요소로 활용되는 사회"라며 "사회공동체 전체가 이같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선행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선 30세 미만 이공계 석박사들을 과학기술 장교로 뽑아 국방 기술 첨단화에 활용토록 하는 '과학기술 사관제도',이공계 대학원생 중 최우수 인력으로 구성되는 '국가연구원생 제도',과학기술계의 사회적 리더십과 책임감을 높이도록 '과학기술 현인 1백인 위원회'구성 등이 제안됐다.
'과학기술 중심사회 구축'지역 공청회는 광주에 이어 7일 부산,13일 대전,15일 대구,17일 서울 등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열릴 예정이다.
광주=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