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품질등급인증] 이젠 디자인혁신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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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률협회컨설팅(회장 송인상)이 12일 대한민국 디자인품질등급 인증(QD)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 디자인품질등급인증은 '디자인 트렌드 선도력'과 '소비자디자인 요구품질'을 겸비한 이상적 디자인을 뽑는 제도다.
전문가적 관점에서 상품 디자인에 대한 품질과 가치를 측정함으로써 상품 경쟁력과 개선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잣대다.
이 제도는 기업의 생존과 지속적 발전을 위한 핵심 역량으로 자리잡은 디자인을 다각도로 분석ㆍ평가해 기업의 상품경쟁력을 강화시키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학계ㆍ산업계 디자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디자인 창의성 △디자인 리더십 △고객지향성 부문을 평가하는 동시에 소비자디자인 선호도까지 조사해 디자인 품질평가와 시장성과를 예측한다.
객관적이고 심층적 평가에 의해 선정된 상품에는 QD(Qualified Design) 마크를 부여, 디자인 우수성을 검증해 준다.
디자인 품질은 AAA, AA, A 등 3등급으로 분류해 인증한다.
인증기업은 이를 활용, 자사상품 디자인의 주요 속성과 분석 결과를 피드백 받을 수 있어 취약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또 인증기업은 대한민국디자인경영대상(KDMA) 디자인명품 응모자격을 획득할 수 있어 상품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인증을 희망하는 기업과 개인은 연중 수시로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