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14일) 제룡산업 등 '굴뚝주' 대거 상한가

코스닥 종합주가지수가 3일만에 소폭 떨어졌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7포인트(0.15%) 하락한 46.90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오전 한때 47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개인들의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 반전했다. 거래량도 3억9천여만주로 전날보다 3천여만주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백49억원과 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8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3.9%) 운송(2.59%) 등이 급등했으며 방송서비스(1.8%) 컴퓨터서비스(1.58%)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인터파크가 6.09% 급등했고 기업은행(4.2%) 아시아나항공(4.04%) 등도 많이 올랐다. 그러나 하나로통신은 4.1% 떨어졌고 플레너스(3.05%) LG홈쇼핑(3.02%) 등의 하락률도 적지 않았다. 씨앤에스는 5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으며 오리엔탈정공 제룡산업 등 '굴뚝주'들도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지식발전소 KTC텔레콤 등 최근 신규 등록한 종목들도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날 신규등록한 5개사 중 오텍 에스텍 한국툰붐 등 3개사는 하한가로 떨어져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