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모바일 콘텐츠사 인수.. 아이브엔테크 65억에 사들여

NHN(공동대표 이해진·김범수)은 모바일 멀티미디어기술 전문개발업체인 아이브이엔테크놀로지를 인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65억원으로 아이브이엔테크놀로지 주식(80만주) 전량을 주당 8천1백25원에 현금으로 인수한다. 아이브이엔테크놀로지는 지난 2000년 7월 설립된 업체로 자본금은 4억원이다. 휴대폰 등 모바일 환경에서 동영상 애니메이션 이미지 사운드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쉽게 구현할 수 있는 범용 저작도구인 '매직캣'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NHN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멀티미디어 콘텐츠 구현에 필수적인 원천기술을 확보,네이버 한게임 엔토이 등 인터넷서비스를 기반으로 모바일 사업을 적극 벌여나갈 계획이다. 김범수 사장은 "모바일 멀티미디어 저작기술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도 모바일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