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기업] '(주)주신알앤디'..'324씬클린' 변비 해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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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섬유 섭취가 부족한 현대인을 위해 연세대 의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원호 교수팀은 산학합동연구를 통해 ㈜주신알앤디와 공동으로 목이(木耳)버섯을 활용한 변비개선 제품 '324씬클린'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잡채 같은 음식에 흔히 들어가는 목이버섯은 섬유질과 젤라틴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또한 영양가가 높아 단백질 11.3%, 칼륨 1,200㎎, 인 434㎎, 철 및 칼슘이 많으며 각종 비타민의 함량도 높은데다 섬유소 함량이 높고 교질상 물질이 많아 식도 및 위장을 씻어내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목이버섯의 경우 수분을 만나면 10~20배로 팽창하면서 대변의 부피를 증가시키는 등 변비개선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하고 "목이버섯 분말을 과립 형태로 제조해 임상시험한 결과 변비를 개선하는 기능성 식품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임상실험 결과 배변횟수, 배변시의 힘주기, 완전한 배변감, 배변의 형태 등에서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타났으며, 오랫동안 음식으로 사용되어 이미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이라는 점에서 변비 개선용 기능성식품으로 개발하는데 있어 무리가 없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식이 섬유는 대장내에서 물·이온과 결합해 변을 연하게 하며, 부피를 크게 하고, 장관 통과 시간을 단축시켜준다.
또한 대장세균의 성장을 도와 변비 해결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식이섬유는 크게 용해성과 비용해성으로 나누는데 용해성 섬유질은 변의 수분량을 증가시켜주며, 비용해성 섬유질은 대변부피를 증가시키고, 장관통과시간을 단축시켜 준다.
목이버섯의 경우 이러한 용해성과 비용해성 섬유질을 모두 함유하고 있어 원할한 배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변비개선제 324씬클린은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지난 6월 벤처기업에 등록된 (주)주신알엔디에서 개발했으며, '에바클린'이라는 이름으로 해외 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8월초에 출시되어 평강바이탈(www.pkeshop.com)에서 판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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