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켐스 "신규공장 건설로 수익 확대"

정밀화학 소재기업 휴켐스는 19일 향후 2년반 동안 1백50억원을 투자해 연산 31만8천t 규모의 희황산 농축시설을 건설하고,연산 6만6천t 규모의 제3농질산공장을 신규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공장은 오는 2006년 4월 완공될 예정이다. 그동안 휴켐스는 DNT,농질산 등의 원료인 황산을 관계사인 남해화학을 통해 수입 처리해 연 1백억원의 비용을 지출했었다. 휴켐스 이종석 사장은 "이번 신규 투자로 독자생산방식을 갖추고 수입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도 있어 연간 순익이 50억원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내년 순이익은 2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예상 순이익 1백50억원보다 30% 이상 늘어나는 것이다. 이 사장은 "올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희질산 공장 준공에 이어 독자 생산 체제도 갖춤으로써 매출액 증가와 함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