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개발 1조 투입 ‥ 수해 상습지 개선 등
입력
수정
경기도가 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내년에 의정부시 등 북부 10개 시ㆍ군에 사회간접자본(SOC) 및 환경기초시설 확충 등에 1조48억원을 집중 투입한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로 및 광역철도 등 SOC 투자에 3천7백36억원을, 동북부권 낙후지역 종합지원을 위해 시ㆍ군당 1백억원씩 1천억원이 각각 책정됐다.
도로의 경우 지난해 미군장갑차 사고구간(국지도 56호선 양주시 덕도리∼파주시 경계 2.5㎞)에 23억원을 들여 1백39개소의 안전시설물과 폭 1.5m의 인도를 내년 2월까지 설치키로 했다.
또 △수해상습지 개선 등 지방하천 정비사업에 6백24억원 △지역경제 활성화 및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1천3백48억원 △복지사업 및 체육ㆍ관광인프라 개발에 2천4백20억원 △수질 및 환경개선 종합대책 추진에 1천4백48억원을 각각 투입키로 했다.
이밖에 파주시 영어마을 조성에 1백억원을 투자하고 농어촌 중소도시 좋은학교 육성과 과학 및 외국어 교육기반 조성사업 등 지방교육 활성화 사업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남양주와 일산에 소방서 2개를 신설키로 하고 1백51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