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하이라이트] (29일) '피아니스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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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MBC 오후 11시10분)=유대인 강제 거주지역인 게토에서 생활하던 스필만과 가족들은 죽음으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싣게 된다.
기차에 오르려는 찰라 유명한 피아니스트 스필만을 알아본 유대인 경찰관들은 그를 제지한다.
간신히 자신의 목숨을 구한 스필만.
한 폐건물에서 은신하던 중 순찰을 돌던 독일 장교에게 발각되고 만다.
스필만이 피아니스트라는 것을 안 독일 장교는 연주를 명령하는데….
□스타 도네이션 꿈은 이루어진다(SBS 오후 1시10분)=동두천시 광암동 산자락.
지은 지 50년이 훨씬 넘은 쓰러질 듯한 판잣집에 개그맨을 꿈꾸는 14살 은아가 산다.
허름한 부엌살림에 옷가지,낡은 가재도구가 빼곡히 들어차 있는 방안은 두 사람이 눕기에도 빠듯하다.
연로한 아버지는 지체장애 1급이고 지병이 있는 어머니의 병간호로 은아는 무척 힘든 상황이다.
부모님의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은아를 위해 이본이 나섰다.
□리베라 메(KBS2 오후 11시)=12년의 형기를 마친 희수가 출감하는 순간 교도소 보일러실이 폭발한다.
몇 달 뒤 시내 약국에서 일어난 화재로 소방대원 인수가 목숨을 잃고 파트너였던 상우는 충격에 빠진다.
이어 아파트 단지에서 또다른 화재가 발생하지만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는다.
상우는 동료의 죽음에 대한 기억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결사적으로 구조작업을 펼친다.
그리고 주유소 화재 신고가 들어온 직후 상우는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성장드라마 반올림(KBS2 오후 5시50분)=중학교 1학년인 옥림은 아직 초경을 하지 않은 게 고민이다.
더구나 같은 처지였던 단짝친구 윤정까지 초경을 치르고 나자 옥림은 초조해지기 시작한다.
그런 옥림의 마음에 불을 지른 건 학교 성교육 시간.
2차 성징 조사에서 초경을 하지 않은 여학생이 반에서 자기 혼자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게다가 학교 전체에 옥림이 생리를 시작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퍼지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