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亞 증시..쓰레기의 美學 적용..추가 상승"
입력
수정
과거 자산버블 붕괴후 바닥을 치고 1년동안 주가 상승 시현에도 불구하고 2년차에도 추가로 상승한 경험이 존재한다.또한 美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면 늘 아시아 증시는 올랐다.
더구나 글로벌 부실(junk)자산에 대한 사자 주문은 亞 증시 사자 주문으로 연결됐다.
1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의 전략가 아자이 카퍼가 "The Beauty of Junk"란 제목의 투자자료를 통해 亞 증시 기대감을 피력하며 제시한 근거들이다.
버블 붕괴후 회복기에 보였던 주가 상승
카퍼는 버블이후 회복기를 살펴보면 첫 해 44%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두 번째해는 22% 그리고 3차년도에도 22%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이를 현 상황과 비교하면 작년 10월부터 회복이 시작돼 올해 10월에 회복 2주년에 진입,앞으로 1년동안 20% 이상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마이너스 실질금리와 亞 증시
지난 50년동안 8차례의 리세션 기간동안 6번에 걸쳐 미국의 실질금리(명목금리에서 인플레 감안한 것)가 마이너스로 진입했으며 이번에도 역시 적용되는 것.
카퍼는 과거 실증 분석 결과 亞 증시는 美 실질금리가 마이너스 기간에 놓여 있을 때 열정적으로 반응했다고 상기시켰다.예를 들면 71년경이나 80년대 초반 혹은 93년.
카퍼는 또한 작년 10월이후 아시아 증시 월간 수익률이 3.6%로 평균치를 웃돌고 있으나 92.7~93.12기간의 4.6% 보다는 낮다고 비교.
글로벌 기업이익 상향 조정이 우위일 때는 안전자산이 아닌 쓰레기자산이 유리.이는 亞 증시는 물론 亞 증시내 투자에서도 적용
카퍼는 아시아 증시 움직임이 글로벌 정크자산(美 하이일드 채권/MSCI 유럽통신주나 보험)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역시 이번 랠리에서도 적용된다고 설명.
또한 지난 3월이후 亞 증시에서 저품질 주식들이 상대적 우위를 점했으며 내년 10%대의 명목성장률과 마이너스 실질금리 상황은 정크 주식의 우위를 지속시킬 것으로 판단했다.
결론
카퍼는 이에 따라 단순히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 이유 등에 따른 신중함에 대해 신중함을 갖고 있다고 언급하고 증시에서 빨리 빠져 나와 수익을 챙기지 못하는 위험이 더 클 때라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