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이베이 공개매수 실패 가능성 높아질 듯..현대증권

현대증권은 이베이의 옥션 공개매수 계획이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4일 현대 이상구 분석가는 이베이의 옥션 공개매수 계획에 대해 20% 가량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소액주주의 반대와 참여연대 등을 통해 소액주주들이 추가적으로 동조할 가능성으로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개매수가 실패한다면 잔여 소액지분에 대한 공개매수가격을 상향 조정해 코스닥위원회 승인을 통해 장외시장에서 전량을 매수하던가 아니면 6개월 이후 재공개매수를 통해 상장폐지를 다시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예상과 달리 이베이가 공개매수에 성공한다면 정리매매가격이 다시 제시될 것으로 보이며 최악의 경우에도 공개매수에 반대한 소액주주로부터 법적 대응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이베이의 상장폐지 의지를 고려할 때 공개매수가격이 7만원 이하로 내려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