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오닐,"지정학적 우려감..추세 바꾸지 못한다"

지정학적 우려감이 전반적인 리스크 심리 추세를 바꿔놓지는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3일 골드만삭스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 짐 오닐은 지정학적 우려감이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심리를 일시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으나 전반적인 추세상의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오닐은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심리를 측정하는 자사 지표가 11월 보호무역주의 이슈와 유가 상승등 증시 非친화적 요인들이 반영되면서 연초이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는 긍정적인 세계 경제 전망과 함께 리스크 회피 심리가 다시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테러 공격과 관련된 지정학적 우려감이 리스크 회피 심리를 상승시킬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그러한 지정학적 우려감은 리스크 회피에 있어서 단순한 '충격(Bump)'을 제공할 뿐 근본적인 흐름 상의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