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 산책] '천안 삼환나우빌' ‥ 탁 트인 거실

새 브랜드 '나우빌'을 앞세워 주택시장 공략에 나선 삼환기업이 첫 사업으로 충남 천안 성거읍에서 실속형 아파트를 선보였다. 모델하우스는 5일 경부고속도로 천안IC 인근 대림아파트 맞은편에서 공개됐다. 모델하우스 2층에 마련된 31평형 유니트에 들어서는 순간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방 3칸과 거실 부엌 등으로 이뤄진 3베이 평면이 내부 공간을 훨씬 넓어 보이게 한다. 당초 설치키로 했던 보조식탁을 없애 주방과 거실 사이의 공간을 충분히 확보했다. 발코니 폭도 2.2m나 돼 개방감을 더해 줬다. 내부 마감재로 사용된 아이보리색 실크벽지, 월넛 원목마루, 오크톤의 목구조물은 실내를 밝고 넓어 보이게 했다. 안방에는 고급 화장대와 수납공간이 풍부한 워크인 드레스룸이 마련된다. 천안시가 추진 중인 대(大) 북부개발권역에 속하는 이 단지는 지상 12∼15층 10개동에 31평형 단일평형 9백10가구로 이뤄진다. 평당 분양가는 4백60만∼4백90만원선. 전용률이 85.5%로 높고 수도권 전철 연장선 직산역(예정)과 인접해 있다. 경부고속철도 천안아산역까지 차로 10분 남짓 걸린다. 천안테크노밸리 2∼4산업단지 등의 배후 주거지로 적당하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041)564-6100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