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KT마크 10년] 유공자 : 대통령 표창 ‥ 양삼주 EP그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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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삼주 제일모직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그룹장(38)은 산업용 소재의 국산화를 통해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양 그룹장은 엔지니어링플라스틱 분야 연구개발에 몰두,'휴대폰 외장재용 초박막 고충격 재료 기술'과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백라이트 프레임용 광반사성 PC수지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이들 기술에 대해 KT마크를 받았으며 이와 관련해 국내 특허 14건,국제 특허 2건을 등록했다.
이들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올해 8백억원의 수입대체 및 수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그 효과가 1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 그룹장은 세계 일류 수준의 휴대폰용 소재를 상용화함으로써 한국 휴대폰이 세계시장에서 선전하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갈수록 소형화 패션화되고 있는 휴대폰 디자인에 적합한 신규 소재를 신속하게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얇은 두께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내충격성과 내피로성을 가진 소재를 개발함으로써 품질면에서도 세계 최고수준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휴대폰용 소재의 경우 올해 4백억원(1만1천t)에 이어 내년에는 5백억원(1만5t) 규모의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 그룹장은 "세계 최고의 소재 개발을 통해 관련 상품의 수출을 촉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