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日..GDP 하향..성장 수명 연장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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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3분기 GDP 추정치 하향 조정이 일본 성장 장기화에 긍정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0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 분석가 에릭 피쉭은 일본의 3분기 GDP 성장률(전분기대비)이 기존 0.6%에서 0.3%로 조정된 것이 반드시 부정적이지만은 않다고 진단했다.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일본의 경기순환적 상승이 조기 종결될 수 있다는 기존 관점에서 볼 때 일본의 경제 성장및 투자가 보다 점진적인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은 오히려 성장 장기화에 긍정적이라고 판단.
피쉭은 1994~97년 전례를 참고할 때 일본의 경기 상승이 내년까지 강세를 유지하다가 2005년 상반기에 기력이 다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초반 전망치에 비해 경기 상승이 6개월 연장된 것으로 만약 엔화 강세에 대한 우려감이 걷힌다면 6개월이 추가될 수도 있다고 언급.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