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스타시티에 이마트 입점..신세계, 백화점.할인점 사업권 모두 따내

신세계가 건국대 스타시티(옛 야구장 부지) 내 백화점에 이어 할인점 사업권까지 따냈다. 신세계는 11일 실시된 할인점 사업자 공개경쟁 입찰에서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날 입찰에는 신세계를 비롯 롯데쇼핑 삼성테스코 한국까르푸 등 4개사가 참여했다. 신세계가 써낸 금액은 8백57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가 할인점 사업권을 따냄에 따라 이마트는 2006년 말 점포를 열어 20년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스타시티 내 이마트는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2만7천여평 건물의 지하 1층에 들어선다. 신세계는 지하 1층 1만3천여평 가운데 3천∼4천평을 할인점으로 사용키로 했다. 신세계는 지난달엔 바로 옆 상업지역에 들어설 백화점 사업 우선협상자로도 선정됐다. 최종사업자로 선정되면 2007년 말 고급 백화점을 개점할 계획이다. 백화점과 할인점은 지하로 연결된다. 한편 할인점 건물 2,3층 6천5백여평에 들어설 멀티플렉스 영화관 사업권은 롯데시네마에 돌아갔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