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복 교수 '먼나라 이웃나라', 6백만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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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 교수의 인기 교양만화 '먼나라 이웃나라'의 판매부수가 6백만부(국내 5백여만부)를 넘어섰다.
이 책의 출판을 맡고 있는 김영사는 최근 '먼나라 이웃나라'를 '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각권 9천9백원)라는 제목으로 개정 출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먼나라 이웃나라'는 세계 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만화로 표현한 대표적인 교양서.1987년 유럽편 6권으로 출판을 시작해 꾸준한 인기를 얻어왔다.
98년에는 '새 먼나라 이웃나라'라는 이름으로 개정 출간됐으며 2000년 일본편,2002년 우리나라편이 추가되면서 총 9권의 시리즈가 됐다.
이 시리즈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2002년에는 일본 아사히출판사가 일본편을 '코리아 놀랐다! 한국에서 본 일본'이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했으며 중국과 대만에서는 시리즈 전부를 출판했다.
또 미국 태국 등과 판권 수출계약 상담도 진행중이다.
특히 우리나라편은 지난해 월드컵을 계기로 영문본으로 출간돼 전세계로 수출되고 있다.
이번에 개정 출간된 '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는 1987년 이후 변화된 세계 정세와 국제 질서,재해석된 세계사의 다양한 국면들을 새로 추가했다.
본문 그림을 전면 컬러로 제작하고 실제 역사자료 사진을 함께 담은 것도 특징이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