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겨울나기] 아토피 : '증상별 치료 이렇게'

아토피 피부염은 기본적인 관리만 잘해도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된다. 소문만큼 효능이 두드러지는 치료법은 아직 없으나 꾸준히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으므로 기본적인 치료를 충실히 하는게 바람직하다. △ 스테로이드 주사 또는 내복 : 아토피 피부염 치료의 기본이다. 그러나 스테로이드는 피부에 바르는 연고 또는 로션 형태로만 사용해야 한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사용을 철저히 제한해야 한다. △ 고용량 자외선 치료 : 피부병변에 관여하는 랭거한스 세포의 기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심한 경우에 사용한다. 피부암 발생 위험성이 검증되지 않았고 통증 가려움 발적과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이 있어 선택적으로 사용한다. △ 인터페론-감마 주사 : 알레르기에 관여하는 면역글로불린-E의 생산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효능을 인정하는 연구 보고가 적고 비용이 비싸 의사들이 널리 권하지 않으며 치료 대상 환자도 극소수다. △ 면역글로불린 정맥주사 : 면역글로불린 자체의 면역 조절기능을 이론적 바탕으로 시도되고 있는 치료법이지만 효능이 입증된 연구결과가 희박하다. 비용이 비싸고 또 중단시 증상이 다시 악화돼 아직은 연구단계다. △ 사이클로스포린 : 면역억제제로 개발된 약물이다. T-림프구에서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억제하는 기능이 있어 심한 아토피 피부염에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사용을 중단하면 다시 증상이 심해질 수도 있고 신독성 고혈압과 암 발생의 위험성이 있다. △ 타크로리무스 : 면역억제제로 아토피 피부염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인정되고 있다. 연고로 개발돼 있고 안전해 특히 얼굴에 증상이 있을때 좋다. △ 면역 주사 : 많은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집먼지진드기에 과민성을 보여 이에 대한 알레르기 면역주사를 시도하기도 했으나 큰 효과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