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ㆍLG애드등 광고주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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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광고주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올 4분기 실적이 바닥을 찍고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동안 주가 상승에서 소외됐던 제일기획 LG애드 휘닉스커뮤니케이션 등 광고주가 오름세를 탔다.
16일 휘닉스커뮤니케이션 주가는 전날보다 3.45% 오른 2만2천5백원에 마감되면서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도 UBS창구로 1만7천여주의 순매수 주문이 들어오는 등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틀 연속 이 회사 주식을 사들였다.
LG애드와 제일기획도 이날 강보합으로 마감되며 3일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제일기획은 이날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고가인 17만원을 기록했다.
UBS는 내년 아시아 광고 수요가 강하게 회복될 것이며 특히 한국과 홍콩에서 급격한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UBS는 평면TV,디지털카메라 등 소비자 가전제품 보급 증가와 올림픽 효과가 한국 광고회사들의 내년 광고 수주를 상당히 진작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