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긴급회견] "대권구장은 뻘밭".. 들어오면 변한다

"스포츠에 비유하면 대선 구장은 뻘밭 구장." 노무현 대통령이 회견 도중 정치 운동장은 잔디구장이 아니라며 한 비유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에 대해 설명하다 "여기에 들어오면 변할 수밖에 없는가 보다"라고 생각했다며 한 말이다. 노 대통령은 "그전에는 규칙도 거의 없고 울퉁불퉁한 자갈밭 같은 기울어진 구장에서 한쪽은 위에서 내려차고 다른 쪽은 위로 올려차는 축구장이었다"며 "이젠 그렇지 않고 점차 좋아지고 있다고 보지만,아직도 잘 다듬어진 잔디구장은 아니다"라고 비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