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CEO에 존 테인 골드만삭스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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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는 18일 존 테인 골드만삭스 사장(47)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존 리드 NYSE 임시 회장 겸 CEO는 이날 이 같은 선임내용을 발표하고 후임자를 찾을 때까지 회장직만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리드 회장은 리처드 그라소 전 회장 겸 CEO가 지난 9월 과도한 연봉파문으로 사임한 뒤 '후임자 물색' 때까지 임시역할을 맡고 있다.
테인이 CEO직만을 물려받은 것은 NYSE가 최근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회장과 CEO를 분리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테인은 골드만삭스의 2인자로,유력한 차기 CEO로 꼽혀온 인물이다.
지난 94년 골드만삭스 최고재무책임자(CFO)에 올랐으며 99년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승진하면서 2인자로 급부상했다.
그가 NYSE에서 받을 연봉은 보너스를 포함,4백만달러(48억원)로 골드만삭스 사장 때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