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품이 아름답다"…Small Paintings 전

'소품의 아름다움.' 10호 미만의 소품은 대작과 달리 세밀하면서도 함축적인 형태를 담고 있어 일반인들이 선호하는 그림이다. 서울 청담동 박영덕화랑에서 열리고 있는 'Small Paintings'전은 10호 미만의 회화와 조각 소품들로 구성된 전시다. 백남준 윤형근 이우환 김창열 박서보 김창영 김찬일 등 국내 작가 22명과 이탈리아 조각가 니코 콜레,미국의 유명한 사진작가인 스탄 형제 등 국내외 작가 24명의 작품 70여점이 출품됐다. 백남준은 2001년작 '천수관음' 등 드로잉 작품을,물방울 작가 김창열과 모래그림의 김창영은 최근작 '물방울'과 'Sand Play'를 내놨다. 콜레는 대리석으로 책을 형상화한 'The Silence'를 통해 지중해 문명의 영원성을 은유적으로 표현했고 스탄 형제는 나뭇잎의 잎맥을 검게 처리한 'Black Pulse'를 선보였다. 내년 1월17일까지.(02)544-8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