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환율..좁은 박스권 상당기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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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글로벌마켓(CGM)증권은 원/달러 환율의 좁은 매매범위가 내년 상당 기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나 결국 달러 하락 기조에 굴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24일 씨티 오석태 연구원은 전반적인 달러 약세 기조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지지되면서 수출이 활성화됐다고 분석하고 정부의 강력한 외환 시장 개입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말뿐 아니라 내년에도 상당 기간동안 현재의 좁은 변동폭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그러나 정책 결정자들이 세계 불균형 해소 압력에 결국 무릎을 꿇으면서 아시아통화대비 달러 가치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연출할 것이라는 기존 의견은 유지했다.
한편 29일 발표 예정인 11월 산업생산과 관련해 추정치를 4.5%로 제시하며 전월 7.4%에 비해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1일 발표되는 12월 무역수지는 정부의 환율 지지책에 힘입어 35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 29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