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이동통신주 투자..내년초 번호이동성 수치확인후"

24일 동부증권은 통신위원회의 약정할인제 승인이 요금인하 경쟁을 확산시킬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동통신업종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성훈 연구원은 보조금류의 마케팅비 경쟁은 일회성 비용 경쟁이기 때문에 경쟁 완화시 다시 예전의 높은 수익률을 회복할 수 있지만 요금 경쟁이 발생할 경우 수익성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요금이 전체적으로 5% 인하되는 경우 가입자수로는 약 150만명의 가입자가 사라지는 결과와 같다고 설명. 내년초 업종에 대한 우려가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동통신업종 투자는 내년초 번호이동성 관련 수치가 확인된 이후로 미루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