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재활 승마 홈커밍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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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승마단은 그동안 재활승마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발달장애아 가족,자원봉사자,삼성의료원 재활의학 의료진 등 1백70여명을 초청,24일 경기도 군포시 실내마장(馬場)에서 '재활 승마 홈커밍 데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체험 승마,마장마술 시범,크리스마스 트리 꾸미기 등으로 진행됐으며 발달장애아들의 재활 치료를 함께 했던 말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재활 승마'(Riding For the Disabled)란 신체적·정신적 장애인이 승마를 통해 심신을 회복하고 건강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극히 일부 사람들에게만 알려져 있지만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정착돼가고 있는 재활 프로그램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 승마단은 지난 2001년부터 전문 의료진과 함께 이 프로그램을 운영,지금까지 모두 49명의 발달장애아를 치료했다.
승마단 김종운 상무는 "앞으로 더 많은 어린이들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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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