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하이라이트] (27일) '파이널 디시전' 등

□ 파이널 디시전 (KBS2 밤 12시20분) =보잉 747기인 오셔닉 항공 343기가 납치된다. 이 비행기에는 미국 동부의 절반을 초토화시킬 수 있는 최신화학병기 DZ-5가 가득 들어 있다. 비행기를 납치한 아랍 테러리스트들은 워싱턴을 쑥대밭으로 만들려고 한다. 비상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비행기 요격 아니면 특수부대 투입. 화학무기가 실려 있을 가능성 때문에 요격을 포기한 미국은 결국 하늘을 나는 747기 안으로 테러진압 특수부대를 투입하기로 한다. □ 애정 만세 (SBS 오후 8시45분) =강실장의 사적인 파티에 초대된 지선. 하지만 강실장은 지선이 파티도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자 감정이 상한다. 지선은 강실장을 달래주려고 하고 두 사람은 좀더 가까워진다. 지선이 왜 결혼을 하지 않았는지 궁금하다고 묻자 강실장은 지선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는다. 한편 준호는 지선네가 이사갈 집이 강실장 소유의 집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충격을 받는다. □ 익스트림 OPS (MBC 오후 11시40분) =세계 최고 수준의 익스트림 스포츠 전문가들이 한 편의 CF 제작을 위해 모여든다. 웬만한 모험은 우습게 여기는 이들이 이번에 할 일은 실제 눈사태 현장에서 스키 타는 장면을 촬영하는 것. 완벽한 장소를 찾기 위해 오스트리아로 향한 그들은 헬기를 타야만 갈 수 있는 산 정상의 리조트를 찾아간다. 아직 완공도 되지 않아 인적조차 드문 그곳. 하지만 그곳에는 사망한 것으로 위장한 테러리스트 파블로프가 은신해 있는데…. □ 생방송 심야토론 (KBS1 오후 11시) =정치 개혁 법안의 처리를 둘러싼 논의가 활발하다. 정치권에서는 깨끗한 정치를 위한 법적 규제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정작 국회가 만들고 있는 정치 개혁 법안은 이와 거리가 멀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야3당은 관련 법안에 합의한 상태지만 열린우리당과 시민 단체는 개혁이 아니라 개악이라며 반발한다. 정치 관계법 개정에 대한 각 당의 입장과 바람직한 개혁 방향에 대해 토론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