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29일) 국고채 3년물 연 4.73%

29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 4.73%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연 4.98%를 기록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보합세인 연 5.50%에 장을 마쳤다. 한경KIS로이터지수는 0.03포인트 내린 102.57을 나타냈다. 이날 채권금리는 개장 초 11월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채권매수 심리를 자극,국고 3년물은 연 4.70%까지 떨어졌다. 전 주말 테러 우려가 부각되며 미국 국채수익률이 내렸던 점도 국내 금리 하락세를 도왔다. 하지만 오후 들어서 지난 16일 이후부터 지속되고 있는 금리 하락세에 대한 부담감과 연 4.70%가 단기저점이라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추격 매수세는 형성되지 못했다. 오전 국채선물 시장에서 공격적인 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 매수세도 둔화돼 금리 상승세를 부추겼다. 기관들이 연말 장에 대한 부담으로 관망세를 보임에 따라 채권금리는 지난 주말 수준으로 상승한 채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