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1일) '원더풀 데이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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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세 가지 색깔 화이트(SBS 밤 12시55분)=사랑에 기초한 평등한 남녀관계를 모색한 작품.
폴란드 출신의 남자 미용사 카론은 아내 도미니크를 성적으로 만족시키지 못해 이혼당한다.
모든 것을 잃게 된 카론은 조국 폴란드로 돌아간다.
카론은 도미니크와의 재결합을 위해 돈벌이에 혈안이 된다.
꽤 성공한 카론은 모든 것을 도미니크에게 양도한다는 유언장과 함께 거짓으로 죽은 척한다.
□평화로 가는 길(KBS1 오후 11시35분)=2003년 12월로 예상됐던 2차 6자 회담 개최가 무산됨에 따라 북핵 문제는 2004년으로 넘어왔다.
북핵 문제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가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문정인 연세대 정외과 교수,왕지쓰 중국 사회과학원 미국학 연구소장,이노구치 다카시 도쿄대 교수,노다리 시모니아 러시아 세계 경제 국제관계 연구소장 등이 북핵문제를 주제로 위성을 통해 토론을 벌인다.
□원더풀 데이즈(KBS2 오후 3시20분)=에너지 전쟁 이후 생존자들은 남태평양에 오염된 공기와 물을 에너지원으로 한 인공지능 도시 에코반을 건설한다.
난민들이 속속 몰려들지만 에코반의 권력자들은 방사능에 오염된 그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난민들은 에코반 근처에 터전을 마련하고 마르라 이름짓는다.
에코반이 건설된 지 1백년 후,대기가 맑아지면서 에코반의 에너지원도 점차 줄어는데….
□즐거운 문화읽기(MBC 오전 11시)=독일에서 활동 중인 인형작가 김영희씨는 각박한 세태에 얼어붙었던 마음까지 녹일 듯한 인형작품들을 만든다.
한국보다 외국에서 더 유명한 그녀가 한국에 왔다.
전시회를 위해 계동의 한 빌라에 임시거처를 마련하고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며 한국의 멋을 찾고 있다.
떡방앗간이며 참기름집,빨간색 붓글씨로 쓴 손 간판까지 김영희씨를 만나 작품 속에 형상화된 한국 문화 이야기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