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뷰티.헬스사업 역점..2015년 세계10대 화장품 회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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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은 2일 오는 2015년까지 세계 10대 화장품 회사로 성장한다는 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또 2015년에는 뷰티사업에서 40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해외 부문이 총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30% 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
태평양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본사에서 서경배 사장과 임직원 2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의 미와 건강을 위해 토털케어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을 모토로 하는 장기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태평양은 앞으로 뷰티사업과 헬스사업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뷰티 부문에서는 10개 메가 브랜드를 육성해 세계 10대 화장품 회사로 성장하고 헬스 부문에선 3개 메가 브랜드를 키워 건강·미용식품 분야 선도기업이 된다는 세부 목표를 정했다.
메가 브랜드란 연간 1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면서 해당 부문에서 확고한 파워를 지닌 브랜드를 일컫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매출만 놓고 보면 이미 설화수 헤라 아이오페 등이 메가 브랜드 반열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태평양은 앞으로 10년을 지배할 키워드로 '웰빙'을 꼽았다.
또 토털뷰티라는 개념에서 화장품과 건강·미용식품을 고루 육성하고 2015년까지 건강·미용식품의 연간 매출을 1조원으로 키워 총매출의 20% 이상을 이 부문에서 올리기로 했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