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14일 연두기자회견

노무현 대통령은 오는 14일 청와대에서 연두기자회견을 갖고 새해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입장을 밝일 계획인 것으로 2일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특히 침체국면을 면치 못하고 있는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챙기기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또 올해를 정치개혁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 4월 총선을 이전보다 공명하고 깨끗한 선거로 치러 우리 정치문화의 수준을 한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로 삼겠다는 뜻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노 대통령의 연두회견은 검찰의 대통령 측근비리의혹 수사결과 발표 이후 처음으로 갖는 회견이어서 이와 관련된 입장을 밝힐 지도 주목된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