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2일) 번호이동성 수혜.. 통신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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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코스닥지수는 상승했다.
이로써 나흘연속 강세를 보였다.
2일 코스닥지수는 0.27포인트(0.60%) 오른 45.14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주식을 순매수한데 힘입은 것이다.
시가총액 비중이 큰 통신주가 강세를 보였다.
KTF LG텔레콤은 3% 이상 올랐다.
올해부터 시작된 번호이동성제도의 수혜주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하나로통신도 1.84% 상승했다.
MP3플레이어 제조업체인 레인콤은 6.46% 뛰었다.
반도체 장비 및 재료업체들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라셈텍과 상화마이크로텍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해 유니셈이 9% 이상,피에스케이가 3% 이상 급등했다.
증권사들이 올해 반도체 경기를 밝게 전망하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NHN 플레너스 다음 등 주요 인터넷주는 약세로 장을 마쳤다.
웹젠도 2% 이상 떨어졌다.
옥션만 1.01% 올라 인터넷주의 체면을 유지했다.
국순당도 1.88% 하락,지난달 19일 이후 7일 연속 보합 또는 약세로 마감했다.
단기급등한 데다 배당권리가 사라지면서 차익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주컴퓨터는 PC사업을 정리할 것이란 소문으로 하한가로 주저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