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증시 힘찬 출발 10P상승 821

국내 주가가 크게 오르는 등 국내외 금융시장이 새해 첫 장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2일 종합주가지수는 10.55포인트(1.30%) 상승한 821.26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0.27포인트(0.60%) 오른 45.14에 마감됐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올해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감 속에 5.55포인트 상승한 816.26으로 출발한 뒤 장중 내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아시아 증시도 산뜻한 출발을 했다. 대만 증시가 2.56%나 급등했고 홍콩 증시도 1.79% 오른 채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장인환 KTB자산운용 사장은 "아시아 증시의 동반 상승 분위기 속에서 북한이 6자 회담을 앞두고 조만간 미국 대표단의 영변 핵시설 방문을 허용했다는 소식이 가세해 국내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