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부동산] LG건설 2만3588가구 공급 '최대'

올해 주택시장에서 공급될 46만여가구 가운데 가장 많은 신규물량을 선보일 업체는 LG건설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올해 전국에서 2만3천5백88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어 벽산건설(2만3천10가구) 대우건설(1만8천5백15가구) 쌍용건설(1만7천9백2가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보통 주택업체들이 연초 목표치의 60∼70% 정도를 달성하기 때문에 이 같은 공급 물량은 바뀔 가능성이 있다. 대형 건설업체들의 공급예정물량을 보면 현대건설(1만3천9백46가구) 삼성물산(1만2백34가구) 대림산업(9천9백41가구) 현대산업개발(1만3천3백28가구) SK건설(1만5천2백42가구) 포스코건설(1만1천5백49가구) 롯데건설(1만7백56가구) 등이다. 특히 10대 건설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공급물량의 27%인 12만7천여 가구로 조사됐다. 이들 대형업체 외에 중견업체의 공급예정 물량이 1만가구를 넘어선 곳도 많다. 한신공영은 1만6천4백86가구로 최고 수준이다. 이어 대주건설(1만1천6백48가구) 한화건설(1만1천6백86가구) 우림건설(1만8백59가구) 등으로 집계됐다. 5천가구이상 업체로는 두산건설(7천3백76가구) 풍림산업(8천1백57가구) 이수건설(7천9백35가구) 신동아건설(5천9백54가구) 남광토건(5천8백76가구) 등이 포진해 있다. 중견업체 가운데는 중앙건설(4천5백26가구) 한라건설(4천5백50가구) 금강종합건설(4천1백92가구) 금호건설(4천8백50가구) 남광토건(5천8백76가구) 고려산업개발(4천7백48가구) 등이 4천가구이상의 아파트를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