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 가이드] '스포츠서울21'..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 55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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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21(대표 김행수)은 지난 1985년에 창간한 '스포츠서울'을 운영하는 미디어 회사다.
지난 99년 물적분할 방식으로 대한매일신보사로부터 독립했다.
최대주주는 여전히 대한매일신보사로 스포츠서울21 전체 지분의 5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스포츠서울은 지난 2002년 결산기 기준 당기순이익이 40억9천만원으로 국내 대형 5개 스포츠신문 가운데 가장 많은 이익을 냈다.
지난해 3분기(누적)까지 5백53억7천만원의 매출과 16억3천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번 공모를 끝내면 자본금은 3백34억원,발행주식 총수는 6백68만주가 된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보유 지분은 공모 후 47.49%가 되며 보호예수 물량은 총 3백30만8천4백42주(49.53%)다.
이에 따라 등록후 곧바로 유통될 수 있는 주식수는 3백37만1천5백58주(50.47%)에 이를 전망이다.
삼성출판사 웅진닷컴 제일기획 등 유사 회사와 비교한 주당 평가액은 6천9백54원이다.
주간사인 동원증권 조준석 대리는 "업종 자체의 성장성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데다가 무가지의 등장 등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이 악재"라고 말했다.
그러나 주5일 근무제의 정착 등으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전망이 밝다는 측면은 향후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