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일부 혼잡통행료 징수 ‥ 이르면 올 하반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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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올 하반기중 서울 강남의 일부 혼잡 구역에도 남산 1ㆍ3호 터널처럼 혼잡통행료가 징수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4일 "서울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7월 버스체계 개편과 함께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혼잡통행료 징수구간을 늘릴 계획"이라며 "서울시와 경기도 경계지역 또는 서울 도심 유출입 지점 등이 주요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혼잡통행료가 새로 설치될 후보 지역으로는 강남의 혼잡구역과 서대문 마포 돈암동 청량리 삼각지 등 도심 유출입 지역이 꼽히고 있다.
시는 또 '교통혼잡 특별관리구역'을 지정, 교통 혼잡지역에 대해 홀짝제 등으로 차량 진입을 제한하는 구역을 설정할 계획이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