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술장인' 3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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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종합기술원은 세계 최고 기술에 도전하는 연구개발 전문가를 키우기 위해 전폭적인 연구개발 환경을 지원하는 제도인 '사이트 마스터(SAIT Master)'에 박영수 박경수 남옥현 전문연구원 등 3명을 추가 임명했다.
이 제도는 박사급 이상의 전문연구원에게 안정적인 연구개발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2년 도입됐으며 마스터로 선정되면 3년마다 심사를 거치지만 실적이 뒷받침될 경우 정년이 될 때까지 연구개발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다.
삼성종기원은 이에 앞서 지난해 박용조(화합물 반도체분야),장혁 전문연구원(연료전지분야) 등 2명을 마스터로 선임한 바 있다.
삼성종기원 관계자는 "관리직에 관심없는 전문연구원 가운데 탁월한 기술력을 가진 사람은 마스터를 거쳐 그룹 차원에서 부여하는 최고급 핵심 기술인재인 '삼성펠로우'에 도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