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삼성전자..실적 발표前 침묵깨고 움직일 듯"

4분기 실적 발표전 삼성전자 주가가 침묵을 깨고 움직일 가능성이 있는 반면 발표후에는 삼성카드 처리 문제를 주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6일 김세중 동원증권 전략가는 4분기 삼성전자 영업익규모가 2.3조원 전후로 추정되는 가운데 15~16일경으로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과거 7월과 10월 분기 실적 발표월에 삼성전자 주가가 평균 17% 상승하며 그렇지 않은 달의 보합 수준 수익률과 대조됐다고 상기시켰다. 특히 투자전략적 측면에서 분기실적 발표후인 월 후반부보다 기대감이 충만된 전반부가 의미 있다고 진단하고 실적발표전 삼성전자 주가가 침묵을 깨고 움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실적발표 이벤트가 지나가고 나면 기다리고 있는 삼성카드 문제가 침묵을 깨고 역시 움직일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