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 파워]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온라인게임 돌풍 벤처창업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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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돌풍을 일으킨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은 벤처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의 성공 모델로 통한다.
서울대 전자공학과 출신인 그는 지난 2001년에 미국의 비즈니스 위크가 선정한 '아시아 스타 5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고등학교 때 처음 컴퓨터를 접한 뒤 애플과 같은 컴퓨터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키웠다.
이 때 그는 의대나 법대로 진학하려던 생각을 접고 공대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고 한다.
김 사장은 과학을 통해 신화와 역사를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온라인 게임이라고 한다.
온라인 게임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도 중세 유럽을 무대로 펼쳐지는 판타지 소설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는 게임의 가치를 오락이 아니라 경험에 둔다.
게임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경제 역사 철학을 배울 수 있는 교육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1997년에 설립된 엔씨소프트는 한국은 물론 미국 중국 대만에서 온라인 게임 열풍을 일으켰으며 세계 게임 흐름도 송두리째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