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임대주택 복지시설 확충에 300억 투입

저소득층이 주로 거주하는 영구 임대주택과 50년 장기임대주택에 다양한 복지시설이 들어선다. 건설교통부는 임대주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정부예산 3백억원을 투입해 사회복지관이나 노인장애인재활시설,근린공원 등 다양한 복지시설을 설치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건교부는 빠르면 1분기 안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해 지원 대상 임대주택 단지를 선정한 뒤 연내에 단지별로 특성에 맞는 복지시설을 설치해 줄 계획이다. 특히 실태조사 결과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내년부터 관련 예산을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한편 2002년말 현재 영구임대주택은 19만여가구,50년 장기임대주택은 8만7천여가구로 파악되고 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