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에 최우선" ‥ 盧, 재계 신년인사회 참석

노무현 대통령은 6일 "투자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한상의 주최로 열린 2004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 연설을 통해 "올해 우리 국민의 가장 큰 소망은 경기회복과 안정된 직장이라고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특히 기업규제 완화에 대해 "토지 관련 규제를 제로 베이스에서 전면 재검토하겠다"며 "법인세율을 단계적으로 인하하고 투자에 대한 세제ㆍ금융상의 인센티브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법과 제도를 고쳐 그야말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계ㆍ재계ㆍ학계ㆍ사회단체 대표, 주한 외교사절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정구학ㆍ허원순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