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닷새만에 소폭 하락..코스닥도 호흡조절

주가가 닷새만에 소폭 내렸다. 6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67p 내린 823.43으로 마감했다.코스닥은 44.73을 기록하며 0.54p(1.1%) 하락했다. 서울증권 박문서 선임연구원은 "프로그램 매물을 외국인이 원활히 소화하면서 주가가 양호한 조정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뉴욕증시 상승에 힘입어 개장초 830선을 넘기도 했던 주식시장은 개인 투자자들이 선물시장에서 대량 순매도에 나서며 프로그램 매물 출회를 유발,오름폭이 줄어들며 보합권을 중심으로 샅바싸움을 벌였다. 외국인이 3천222억원 가량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천846억원과 330억원 어치의 매물을 쏟아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2천767억원 순매도. POSCO가 3% 오른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현대차,LG전자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다.특히 모건스탠리서 긍정 평가가 나온 삼성전기는 역시 모건스탠리 창구를 중심으로 대량 매수가 유입도힌 가운데 4% 넘게 올랐다.반면 SK텔레콤,국민은행,한국전력,신한지주 등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기업은행이 외국계 창구 대량 매수속 나흘 연속 뜀박질을 이어간 반면 메릴린치가 투자의견을 내린 신세계는 4% 가까이 하락했다.한편 장 초반 대량거래가 터지며 눈길을 끌었던 LG카드는 결국 하한가로 주저 앉았다.검찰 압수수색이 전해진 한화그룹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닥에서는 KTF,LG텔레콤이 나란히 조정을 받으며 지수에 부담을 주었고 다음,휴맥스,CJ홈쇼핑,아시아나항공 등도 하락했다.UBS증권의 긍정 평가에 힘입어 하나로통신이 2.4% 올랐다. 등록 첫 날인 엠텍비젼은 외국계의 러브콜 속 공모가(2만5천원) 2배에서 시초가가 형성된 후 상한가(5만6천원)까지 오르는 폭발적 힘을 보였다.썸텍은 산부인과 전문 의료용 카메라의 미 FDA 승인을 재료로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거래소에서 256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478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23개등 272개 종목이 올랐으며 528개 종목은 주식값이 내렸다. 한편 일본은 0.1% 내렸으며 대만은 0.3% 오르며 엇갈렸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