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약보합, 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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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강도높은 매수에도 불구하고 종합주가지수가 닷새 만에 소폭 하락했다.
6일 종합주가지수는 0.67포인트(0.08%) 내린 823.43으로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도 0.54포인트(1.19%) 떨어진 44.73을 기록했다.
외국인의 '사자'와 프로그램 매물이 힘겨루기를 했다.
전일 미국증시가 큰 폭으로 오른 데다 외국인이 매수세를 강화하면서 1년6개월여 만에 830선을 넘기도 했다.
외국인은 이날 3천억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2천7백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LG카드 처리문제가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한화그룹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이 터져나온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원 내린 1천1백87원에 마감됐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