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韓 증시..1~2개월내 850~900..적극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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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와증권이 한국 증시에 대해 적극적 투자 자세를 추천했다.
이오키베 지로 다이와 전략가는 7일 작년 11월이후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는 한국 주식시장에 변화가 생길 것 같다고 판단했다.
연말부터 주가 상승세가 연초 랠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지난 두달 동안 800포인트 부근에서 머뭇거렸던 종합지수가 1~2개월내 850~900까지 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적극적 투자자세를 추천.
지로 전략가는 구미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 매수세가 다시 강해질 가능성과 전망 이상으로 강세를 보인 12월 수출입 동향 그리고 기저효과까지 감안한 소비지표 호전 기대감을 근거로 제시했다.
또한 국내 경기 회복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어 국내 투자자들의 증시 참여가 지금까지보다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라고 조언했다.
단기 투자 수익을 노린다면 12월 백화점매출 지표를 고려해 소비관련 종목도 유망하나 완만한 회복 전망을 감안할 때 소비주의 상승 장기화는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개인투자자 참여가 예상돼 중소형 종목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전기전자종목군중 지난해 상승장에 편승하지 못했던 중소전자부품군,소재관련주로 제품가격 상승이 주가에 미반영된 POSCO나 LG화학 그리고 수출 호조가 계속되고 있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관련종목 군 등이 유망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