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한은..하반기중 금리올릴 듯"(상보)

씨티그룹글로벌마켓(CGM)증권은 올 하반기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6일 씨티 오석태 연구원은 정부지출의 소폭 증가와 조기 집행 추진 등을 감안할 때 여름쯤 추경을 편성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11월 산업생산이 소폭 조정을 나타낸 점은 제조업 분야의 강력한 회복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하반기중 내수 회복이 뚜렷해지면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을 시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12월 수출입 동향은 수출 주도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판단. 한편 환율 관련해 당분간 원/달러 환율을 1,190원대 수준에 머물게 하려는 정부의 '소프트 페그(soft peg)' 정책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경제여건이 개선되면서 결국 원화의 절상이 어느 정도 이루어지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채권 벤치마크 수익률은 조만간 5%까지 올라갈 것으로 추정.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