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위탁증거금 100%로 .. 증권사, 일제히 높여

삼성 현대 대우 대신 동원 등 증권사들이 LG카드에 대한 위탁증거금률을 1백%로 높였다. 삼성증권은 7일 LG카드에 대한 위탁증거금률을 1백%로 높였다. 현대 대신 동원 교보증권도 미수금 발생 가능성 등을 감안해 위탁증거금률을 관리종목과 같이 1백%로 조정했다. 위탁증거금률이 1백%로 높아지면 해당 종목에 대한 외상 거래를 할 수 없고 현금주문만 가능해진다. 삼성증권은 현재 일반 종목에 대한 위탁증거금률은 40%,관리종목은 1백%를 적용하고 있다. 대우와 굿모닝신한증권은 8일부터 LG카드에 대한 위탁증거금률을 1백%로 올려 적용할 방침이다. LG투자증권도 8일부터 증거금률을 1백%로 높이기로 결정했다. 현대증권은 LG카드를 담보로 한 신용공여와 주식담보대출도 금지시켰다. 대신과 동양증권도 담보대출과 신용공여를 제한하고 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