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누리투자,"주가 상승 모멘텀 약화 전망"

한누리투자증권이 모멘텀 스코어가 2개월 연속 하락해 주가 상승 모멘텀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8일 한누리투자증권 박연채 이사는 모멘텀 스코어의 하락이 바로 주가 하락세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나 단순한 상승세 둔화가 아닌 2개월 연속 하락인 점과 평균회귀선과 1월 스코어간 상당한 갭이 존재하는 것을 감안할 때 당분간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전월대비 이익지표(valuation)은 18.8% 상승해 기업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호전되고 있으나 거시지표(macro)는 8.3% 줄었으며 심리지표(sentiment)와 유동성지표(liquidity)는 각각 20%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박 이사는 추가적인 주가상승을 기대하려면 기업이익이나 경제지표 호전 뿐 아니라 외국인 중심의 투자와 부동산 위주의 자금순환 등으로 대변되는 시장수급과 유동성 순환 측면의 불균형 해소가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