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3사 주인 바뀌어 .. STX 무려 5번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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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인이 바뀐 상장사는 1백23개사에 달했다.
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2002년 최대주주 변경회사는 1백36개사에 달했으나 2003년엔 1백23개사로 9.56%(13개사) 줄었다.
2003년 말 현재 상장법인 6백85개의 18%가 회사 주인이 바뀐 셈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대주주 변경 사례가 줄어든 것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봇물을 이뤘던 기업들의 구조조정과 지배구조 개선이 일단락됐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이 기간 중 최대주주가 가장 많이 바뀐 회사는 STX로 5회나 됐고,한창도 4차례나 최대주주가 달라졌다.
광덕물산 등 13개사도 3차례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최대주주 변경 사유는 지분 처분이 43회(25.9%)로 가장 많았고 구조조정 34회(19.8%),지분 인수 27회(15.7%),장내 매수 25회(14.5%) 등의 순이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