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라"..전자기업 신상품 성공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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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제품만 살아 남는다.'
LG경제연구원은 8일 '전자기업,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주목하라'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3년간 인기를 끈 전자제품들은 대부분 소비자들의 생활방식 변화에 빠르게 대응한 상품"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들어 주목받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로는 △웰빙(well-being·질병 없이 건강하게 살자) △적극적인 개성표현(self expression) △코쿤(cocoon·집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한다) △디지털 유목성향(digital nomad·이동중에도 여러가지 일을 한다) △디자인 중시(home-lookism) 등이 꼽혔다.
일본 전자업체 샤프의 경우 '생활소프트 기획본부'를 구성해 소비자들의 선도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분석하고 이를 제품기획에 반영하고 있다.
김성환 LG경제연구원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도 신시장 개척을 위해 소비자의 생활패턴에 주목하는 동시에 드라마 영화 등을 통해 신제품을 적극 홍보,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