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실적호전 전망
입력
수정
아시아나항공에 이틀째 대규모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다.
해외채무 상환 소식이 전해진데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외국인은 전날 아시아나 주식을 23만6천주 순매수한 데 이어 8일에는 59만5천주(16억5천만원어치)를 순수하게 매입했다.
이에따라 아시아나는 이틀째 상승했다.
이날 종가는 전날보다 45원(1.64%) 오른 2천7백85원을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작년 11월17일(종가 2천7백90원) 이후 최고치다.
이 회사 주가는 전날 7% 이상 급등했었다.
회사 관계자는 "오는 2005년 12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ABS(자산유동화증권) 6천5백만달러어치를 발행한 적이 있다"면서 "그동안 꾸준히 채무를 갚고 남은 잔액 2천6백만달러를 지난 연말에 모두 조기상환했다"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