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8일) 국고채 3년물 연 4.94%

8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5%포인트 상승한 연 4.94%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0.06%포인트 오른 연 5.18%를 기록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5%포인트 상승해 연 5.70%에 장을 마쳤다. 한경KIS로이터지수는 0.08포인트 내린 102.27을 나타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소폭 하락한 영향으로 국내 채권금리도 내림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금리는 여러가지 재료가 복합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치며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LG카드의 공동관리 결정이 난항을 거듭해 채권 매수 심리가 위축됐다. 정부가 1조원의 국고채 5년물 입찰을 실시키로 했다는 소식도 채권값을 내렸다. 또 막판 약세로 전환되기는 했지만 장중 내내 강세를 나타낸 증시도 금리 상승세가 지속되는 배경이 됐다. 연 4.93%로 오전장을 마감했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 4.94%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