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하이라이트] (10일) '화소도' 등

□화소도(MBC 밤 12시10분)=황위는 자신의 옛 스승인 송 서장의 초빙으로 경찰 내 고위 간부 비리사건을 맡게 된다. 그러나 송 서장의 암살장면을 목격한 황위는 사건 추적을 하던 중 범인은 이미 사형이 집행된 사형수란 게 밝혀지자 교도소 내부의 비리를 파헤치기 위해 폭력범으로 가장,죽음의 수용군도인 '화소도'에 잠입한다. 한편 죽어가는 애인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폭력조직과 대결하던 아룡은 폭력조직 두목인 강주의 동생을 죽였다는 이유로 화소도에 수감된다. □발리에서 생긴 일(SBS 오후 9시45분)=수정은 한껏 모양을 내고 다시 재민의 회사를 찾아가 실랑이 끝에 가까스로 안으로 들어간다. 재민의 사무실에서 인욱을 발견한 수정은 일부러 무시하며 들어가 내친 김에 취직을 부탁한다. 하지만 돌아서는 즉시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는 자신의 연락처를 보고는 눈물을 쏟는다. 인욱이 집으로 돌아오는 골목길에 영주가 추위에 떨며 기다리고 있다. 냉정해진 인욱에게 영주는 재민과의 결혼을 포기하겠다고 한다. □봄날은 간다(KBS2 오후 11시20분)=상우는 치매에 걸린 할머니와 아버지,고모와 함께 살고 있다. 사운드 엔지니어인 그는 자연의 소리를 찾아다니며 녹음을 한다. 상우는 강릉 라디오방송국의 자연의 소리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그 방송국의 아나운서 겸 프로듀서인 은수와 만나 함께 녹음 여행을 떠난다. 풍경소리와 눈 오는 소리,파도소리 등 잔잔한 자연의 소리들을 담으며 두 사람은 점차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이혼 경험이 있는 연상의 은수에게 결혼은 부담스러운 일이다. □TV소설 찔레꽃(KBS1 오전 8시5분)=소진은 병우의 목소리가 왠지 낯설지 않다. 경수에게서 수옥이 준서를 만난다는 것을 듣게 된 병우는 이 사실을 명욱에게 전하고 명욱은 다시 혼란에 휩싸인다. 병원으로 준서를 찾아간 옥녀와 대식은 수옥을 허락할 수 없다고 하자 준서는 그 자리를 뛰쳐나와 명욱에게 수옥을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한다. 밤새 고민하던 명욱은 수옥과 준서를 허락하기로 결심한다.